작품 소개
판타지물 여우같은곰X곰같은여우 흰곰수인공 공작겸검사공 손따뜻하공 여우수인수 암살자수 #약허당수 제국 남부 출신의 암살자이자 여우 수인인 애런 화이트. 암살 의뢰를 받고 끔찍한 더위를 피해 북부로 향한 그는 암살 대상인 테오도르 벨하임에게 정체를 들켜 버린다. “그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어.” 자신을 죽이는 대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한 테오도르와 함께 지내게 된 애런은 우연히 그의 다정한 손길을 맛본 뒤 어느새 배까지 내어 주고 마는데…. [미리보기] “…끼잉.” “풉….” 작은 여우가 다 틀렸다는 듯,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몸을 축 늘어뜨리자 테오도르는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나 본데.” 성큼성큼 다가온 테오도르는 축 늘어진 여우를 담요째로 안아 들었다. 원래대로라면 이것 놓으라며 발버둥을 치고도 남았겠지만, 지금의 애런은 부끄러움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테오도르는 잘 포장된 빵처럼 감싸여 있는 애런을 안아 들고 얼굴을 마주했다. 애런은 어떻게든 눈을 피하려 했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테오도르의 시선에 결국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고야 말았다. “식사를 준비하긴 했는데, 지금 먹을 건가?” 애런은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출발하기 전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은 덕분에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진 않았다. 그렇다고 소화가 될 만큼 많이 뛴 것도 아니었고. 하지만 이미 식사 준비가 끝났다고 말하는 상대에게 입맛이 없다고 말하기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배가 고프지 않은 거라면 당장 먹지 않아도 괜찮아.” “끼웅….” 애런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테오도르는 잘했다는 듯 가볍게 웃어 보이곤, 애런을 다시 침대에 눕혔다. 몸을 꽁꽁 감싸고 있던 담요를 풀어내자 해방감과 더불어 묘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애런이 배를 보인 채 멀뚱히 눈을 깜빡이자, 테오도르는 애런의 배로 손을 뻗었다. “꺙!” 깜짝 놀란 애런이 비명을 질렀지만 테오도르의 손은 아주 부드럽게 애런의 배를 매만졌다. 배는 다른 부위보다 보드라운 털로 덮여 있어 감각이 예민하게 느껴졌다. 수인들도 결국 본체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는 일반적인 동물과 비슷했기 때문에, 함부로 배를 보이는 일은 없었다. 애런 또한 마찬가지였다. 애초에 그는 다른 사람에게 이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이 없었기에 더더욱 낯선 경험이었다. 그러나 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테오도르에겐 괜찮을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생겼다.
작품 정보
〈암살자였는데 반려 여우가 되어 버렸다〉는 하나담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6일, 봄툰 2026년 3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3월 25일,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봄툰 웹소설 최고 37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봄툰 182,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3,641, 1,242였다.
평점은 리디 4.5점(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