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산다. 길게 뻗은 교량 밑 적막한 암흑 속, 켜켜이 자라 울창한 숲을 그리는 성긴 나무 사이사이, 지하에 움튼 주차장, 집 안 벽장과 벽장 틈, 방의 구석,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좁은 공간.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곳에, 그것은 도사린다.] 어느 날 갑자기 SNS를 시작으로 신종 괴담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그림자와 주변을 채운 어둠 속 ‘그것’이 살고 있다고. 그러나 그 괴담을 심각하게 여기는 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그것은 석재윤 또한 마찬가지였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혼자야?’ ‘아저씨랑 갈까?’ ‘너 더워 보인다, 시원한 거 먹으러 갈래?’ 부모나 다름없는 심부름센터 사장 기승주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까지만 해도. “듣고 계십니까. 복잡한 마음 이해합니다. 저희가 뭔가 싶으시겠죠.” “…….” “하지만 그들에게 시체까지 넘기지 않으려면 지금밖에 없습니다.” “그게 무슨, 무슨 말입니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실 겁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찾아온 남자들. 자신들을 ‘희현’이라 소개한 그들은 재윤에게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승주의 시신을 수거해 간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 이후로 재윤의 눈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끄으윽, 끄윽. 끅. 눈 깜짝할 새도 없이 코앞까지 다가온 괴물의 모습을 바라보며 재윤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순간. ”멍청하게 뭐 하는 거야? 뭐, 설마 죽고 싶어? 그러면 죽게 놔두고.“ 한 남자가 나타났다. 더럽고 추잡한 냄새를 지우고 추악한 괴물을 해치며. 짙은 풀 냄새로 정신을 일깨우고, 재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며.
작품 정보
〈보이지 않는 것들〉은 파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터블루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3월 26일, 봄툰 2025년 7월 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95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7월 4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3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10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