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리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30분. 그 거리를 1시간에 걸쳐 지나가는 기이한 버스 노선. 그해 여름부터 버스에서 보이던 남자애 하나. 한여름에도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운 단정하고도 답답한 교복. 짙은 속눈썹과 눈 아래 선명한 눈물점. 호소력 짙은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얼굴. 고교 시절, 마지막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해선 반드시 그 애, 정수현이 필요했다. 그러나…. “싫어.” “싫. 어.” “…싫어.” 도대체 싫다는 얘기를 몇 번이나 하는 건지. 실망도 잠시. 그 애와 친해진 걸로 만족하려고 했지만, 정수현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내게 노트 한 권을 남기고. “…오랜만이네. 이태경.” 그리고 십 년 만에 마주한 그 애와 나. 아니, 전 국민이 아는 배우 정수현과 무명도 못 되는 지망생인 나, 이태경. 어느 날, 감히 닿을 수조차 없던 네가 내 앞에서 이런 말을 늘어놓는다. “많이 쌓였을 거라고 했잖아.” “…….” “해소하려고 온 건데. 나는.” 너는 나에게 무슨 존재가 되고 싶은 걸까. 수현아. 너는 언제가 되어야, 그간의 일들을 말해줄까.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공 시점에서 수 시점으로 나도 널 좋아하는 거 같은데 넌 어때
작품 정보
〈버스 안, 그 애〉는 강마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Lm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403이었다.
평점은 리디 4.8점(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