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외모가 부족해 엑스트라를 전전하던 이우진. 그는 호수에 빠지는 사고로 이세계 오메가 배우로 빙의하게 되는데……. 우진이 주연으로 찍을 드라마는 19금이었다. * 우진은 촬영장의 모두가 보내는 시선의 가시에 찔려 더는 버티지 못하고 탈의하기 시작했다. 하나씩 벗어서 옷이 스타일리스트에게 건네질 때마다 우진의 심장이 점점 아래쪽으로 밀려 내려가기 시작했다. 상의를 벗는 것까지는 그래도 버틸 만했는데 팬티가 아래로 내려지는 순간 간신히 몸에 매달려 있던 심장은 바닥에 내던져졌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모두가 사심 없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인데도 부끄러워서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너무 부끄러워 급하게 중요 부위를 두 손으로 가렸다. 그때 연출부 보조가 가까이 다가왔다. “배우님, 두 손을 위로 올리셔야 해요.” “예?” “저 위에 천장에서 연결된 수갑을 손에 채우셔야 하거든요.” “아…….” 대본을 미리 숙지했기에 준비하고 있어야 했지만 옷을 벗는 순간의 수치심 때문에 하도 정신이 없어 잊고 있었던 일이었다. 우진은 하얀 두 손으로 덮고 있던 예쁜 핑크빛 성기를 더는 가리지 못하고 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와…….” 촬영장에 있는 이들은 배우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떤 감정 표현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너무도 예쁜 오메가의 매끈한 성기에 감탄사를 흘렸다. 그러자 세현을 바라보고 있던 강현이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눈을 매섭게 흘겼다.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챈 이들은 민망함에 급히 시선을 돌렸다. 우진은 아무것도 걸치지 못한 몸이 모두 드러나자 부끄러워서 미칠 지경이었지만 양손을 위로 바짝 들었다. 그러자 연출부 보조가 동의를 구해 왔다. “배우님 수갑 채우겠습니다.” 우진이 그의 말에 따라 고개를 끄덕이자 순식간에 손이 수갑에 결박되었다. 그러자 모두의 앞에 알몸이 정면으로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부끄러움에 온몸의 털이 바짝 서는 느낌이었다. 연기를 하려면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제 단단했던 신념이 무참히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혼자만 바람 위의 촛불처럼 불안하게 느껴졌다. 부끄러움 때문에 금방이라도 저라는 불이 꺼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우진은 눈을 감고 자신을 세뇌했다. ‘이것은 연기일 뿐이다. 연기. 그래 연기야. 그러니 할 수 있어.’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이세계 오메가 배우로 빙의했다》
작품 정보
〈이세계 오메가 배우로 빙의했다〉는 엘하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희우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056이었다.
평점은 리디 3.6점(7명), 원스토리 2.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