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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희수의 침실로 민망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한 지 벌써 2주째. 온갖 항의의 표시를 해도 위층인 401호는 묵묵부답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조만간 비명횡사하겠구나 싶던 그때 이십년지기이자 10년간 연이 끊겼던 소꿉친구 이도희를 아래층 이웃으로 마주하게 된다. 어릴 적 제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곧잘 울음을 터뜨렸던 순박한 아이가 언제 이렇게 취향 저격, 눈 돌아가는 미남으로 자라게 된 건지!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였다. “아, 이 빌라 소음이 벽을 타고 올라오더라고.” “……어?” “그러니까, 층간 소음이 위층에서 아래층이 아니라.” “…….” “아래층에서 위로.” 그녀의 잠을 방해했던 민망한 층간소음의 주범이 이 녀석이었음을. “난 네가 알려줬으면 좋겠어. 희수 네가.” 동시에 평생 순진할 줄만 알았던 그 녀석의 은밀한 취향까지 알아버리고 마는데……. 괘씸함에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도 자꾸만 그의 발개진 얼굴과 글썽이는 눈매가 잊히질 않는다. 이거……. 내가 고생했던 만큼 내 입맛대로 복수해도 되는 거 맞지? * “여긴 왜 이렇게 된 거야?” “…….” “날이 추워서 발기한 것도 아닐 테고. 우리가 한 거라곤 앞머리를 정리한 것뿐인데.” 희수가 그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속삭이듯 물었다. 그러자 도희의 얼굴이 순식간에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 모습에 문득 그의 매끈한 귓바퀴를 앙, 하고 물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내가 개냐?’ 싶은 생각이 들어 빠르게 관뒀다. 그때 도희가 슬그머니 팔을 들어 가슴을 가리려 했다. 희수는 그런 그의 손을 살짝 밀어내며 물었다. “왜? 어제는 아무렇지 않았잖아. 나한테 더한 것도 보여줬으면서?” “희, 희수야.” “혹시 어제는 술 취해서 그런 거였어? 그럼 어제 일 하나도 기억 못하는 거야?” “그, 그게 아니라.” “그래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길래 여기가 이렇게 된 걸까? 응?” 희수가 그의 등에 팔을 감고 도드라진 가슴을 쿡 건드렸다. 그러자 도희의 몸이 쩍 하고 얼어붙었다. 그는 눈을 질끈 감은 채 터질 듯한 얼굴을 홱, 돌려버렸다. 그럼에도 그녀의 손길은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얘 가슴은 왜 내미는 거야?’

작품 정보

〈노이즈 컴플릿(Noise complete)〉는 리아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딜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2월 1일, 봄툰 2026년 4월 9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5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4월 9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12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801이었다.

평점은 리디 4.8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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