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불운한 사고에 휘말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지온은 정전 건설의 이사인 권승태에게 후원을 받고 자라나며 점차 그에게 연심을 품는다. [이사님, 저 밥 다 먹었어요. 채소 하나도 안 남겼어요.] [어디 안 나가고 지금 얌전히 레슨실에서 연습 중이에요. 밥 먹자마자 안 쉬고 바로 했어요.] [저 이제 진짜 이사님 말씀 잘 들을 건데…… 이번 리사이틀 같이 가 주시면 안 돼요?] [네? 이사니임! ❀.(*´▽`*)❀.] 하지만 권승태에게는 약혼녀가 있는 데다가 어린 지온을 전혀 연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베타였던 지온이 오메가로 발현하게 되는데……. “이사님, 흑,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귀찮게 안 할게요. 앞으로 죽은 듯이 살게요. 그분한테도 안 찾아갈게요, 그러니까…….” “…….” “그러니까 그냥, 이사님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 권승태를 알고 지낸 지 어언 10년째였다. 그의 전부를 알고 있다는 자만함은 없으나 적어도 그는 지온이 이 지경으로 용서를 빌기 전에 이만 일어나라며 한 수 접어 주곤 했다. 지온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여 이번에도 무척이나 화났을 테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손을 내밀며 기회를 줄 줄 알았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화를 내는 것조차 하지 않을 줄은 몰랐는데. 넓디넓은 거실에는 오로지 지온의 울음만이 메아리치듯 울렸다. 권승태는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 넣은 채 그러한 지온을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오랜 침묵 끝에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서지온.” “네, 네……!” “김 실장한테 말해 둘 테니까 내일 안으로 나가라.” 지온은 억지로 입꼬리를 올렸다. 당혹스러워 커다래진 눈망울, 흠뻑 젖은 뺨과 입가의 미소는 기이해 보일 정도로 부조화했다.
작품 정보
〈미처 몰랐던 것〉은 쉬어로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3월 6일, 미스터블루 2025년 5월 16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7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95화, 조아라 95화(10월 21일), 봄툰 4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8월 6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7월 25일, 미스터블루 2025년 5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39,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5,237, 1,891이었다.
평점은 리디 4.1점(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