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인임을 숨기고 사냥꾼으로 살던 유. 어느 날 숲속에서 무시무시한 짐승을 마주치고는 냅다 엎드려 ‘형님!’ 하고 외친다. “형님, 저 유입니다. 기억나십니까?” “정말 네가 내 아우냐?” “예, 예…! 그렇습니다.” “내 아우님이 이리 곱게 자랄 줄 알았다면 진작 찾아왔을 텐데.” “…예?” 한데 짐승 대신 나타난 웬 훤칠한 사내가 그녀의 형님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이 형님은 아우님이 퍽 마음에 든단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리 우애 있게 지냈으면 좋겠구나.” 게다가 그녀는 훔친 적도 없는 여우 구슬을 내놓으라고 성화인데…. “이성의 인간과 일백 번의 밤을 보내며 정기를 흡수하면 여우 구슬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네가 사내였다면 모두 허사가 되었겠지만, 괘씸하게도 너는 여인이 아니더냐.” “그럼 밤을 보낸다 하면….” “암수가 밤을 보내며 할 일이 교접밖에 더 있더냐?” 그녀의 입에서 형님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소리가 나왔을 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그녀는 이미 이 간악한 구미호의 사냥감이었다. “아우님, 유감이지만 이 형님은 짐승처럼 흘레붙는 법밖에 모른답니다.” 하지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덫에 걸린 후였다.
작품 정보
〈여우 형님〉은 파란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즈벨벳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86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