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사랑이 정확히 뭔지 모른다. 하지만 박경태가 내 것이라는 사실은 안다. 그의 몸, 그의 마음, 그가 나를 향해 느끼는 애틋한 감정까지도 전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 “나, 나는 채리, 네 거잖아. 나만 네 거잖아.” 아. 나는 속으로 감탄의 탄성을 내뱉었다. 바로 이거였다. 완벽한 굴복의 언어. 소유물인 자신의 가치를 주인에게 확인시켜 달라는 이 태도. 나는 그제야 만족감을 느끼며 그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떨궈진 고개를 들어 올려 엉망으로 젖은 그 눈과 시선을 맞췄다. 그리고 하루 종일 참고 기다린 착한 강아지에게 상을 내리듯 그의 입술을 깊고 진하게 집어삼켰다.
작품 정보
〈말 잘 듣는 소꿉친구〉는 연세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연필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8월 7일이다.
평점은 리디 4.0점(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