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품 줄거리] 태강훈이 비릿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의 오만한 표정은 혜림의 아랫배를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박혜림은 참 우스워. 고작 그 몸 하나 나한테 주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같잖은 자존심을 부리는지 모르겠어. 나 같으면 그냥 몸 주고 아이 찾을텐데 말이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어떻게 당신은 나를….” “그렇잖아. 아이 찾는 게 급하다면서 자존심까지 단단히 챙기는 걸 보니 아이는 그다지 소중한 게 아니었나보지. 넌 아이보다 네 자존심이 먼저인 사람인거고, 아니야?” 하나하나 전부 혜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이야기였다. 그가 혜림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두 사람은 눈동자에 서로를 담았다. “네가 정말 애새끼가 소중하다면 잘 생각해. 한시라도 빨리 찾기 위해서 네 그 하찮은 몸뚱아리를 나에게 줄지. 아니면.” 혜림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아도 이어질 말을 알 것 같았다. 혜림의 귓가에 강훈의 낮은 코웃음 소리가 들렸다. “애새끼를 버릴지.” [본문 중에서] “알았어요. 그럼 내 몸 가지고 싶으면 가져요. 당신이 섹스하고 싶을 때마다 나 당신 밑으로 들어갈게. 그거면 되잖아요.” “그거면 될 거 같은데, 아이가 있으면 더 네가 나한테 매달릴 것 같더라고.” “당신 정말….” “아무것도 없이 네 말만 믿고 있기엔 내가 겪은 게 많아서. 혹시 모르잖아. 몸을 준다고 하고는 또 예전처럼 입 닫고 돌아설지. 아쉽게도 예전같이 내가 멍청하진 않아서.” “…갑자기 난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한테 이럴 이유… 없지 않아요? 나 같은 거 없으면 당신 속만 시원하잖아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내 앞에 다시 나타나니까 그게 아니더라.” 혜림은 짧은 한숨을 뱉어냈다. 고작 이 모든 게 하루 만에 있었던 일이라니. 머리가 절로 지끈거렸다. 주기적으로 오던 두통이 다시 찾아왔다. “…강훈씨, 아이 건드리지 말아줘요. 아이는 아무런 잘못 없잖아요.” “그럼 나랑 같이 살면 되는 거고.” “내가 당신이랑 왜 살아요. 내가 어떻게….” 그 집에서 나왔는데…
작품 정보
〈또다시 흔들리는〉은 오카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글로우다.
연재 시작은 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1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9월 8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72화, 봄툰 36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9월 8일, 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64였다.
평점은 리디 3.8점(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