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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보쌈이 싫다, 정말로. 단순히 보쌈이란 음식을 비하하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부터 며느리의 며느리까지 3대째 대대손손 이어지는, X켓 컬리, X팡, 편의점 간편 음식에도 상품을 출하하고,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이 줄줄이 이어지고, 현금 세다가 손가락이 부르트고, 종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이 빌어 처먹을 보쌈 맛집, <맹가네 진미 보쌈>이 싫은 거지! “나 독립할 거야!!” 독립의 조건은 두 가지였다. 배우자감을 데려올 것. 그 배우자감이 보쌈집을 물려받지 않아도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번듯한 사람일 것. 그리고 눈앞의 남자는 그런 인물임에 분명했다. “야, 자기야.” “왜, 자기야.” "나랑 결혼하자." ‘전무님’이라 불리던 남자가 피식 웃음을 뱉었다. 그에게서는 묵직하고 매캐한 나무 냄새가 났다. “너 나이 몇 개나 먹었어요?” “우리 자기 양심에 금 갈까 봐, 스무 살 하고도 한 살이나 더 먹었잖아.” “스물한 살이 양심 걱정도 다 해 주고… 슬슬 뒤질 때가 됐나 보네. 모레쯤엔 인생 하직해야겠어.” “그럼 오늘 혼인신고 도장 찍고, 하루 동안 신혼 즐기다가, 내일모레 사별까지 3일 코스로 하면 딱이겠다. 자기는 어쩜 벌써부터 내 마음을 그렇게 잘 알아?” 툭― 동그란 머리통에 커다란 손이 얹혔다가 떨어졌다. “‘대호’가 뭐 해 처먹고 사는 회산지 검색을 해 보든가 아니면 어머니한테 좀 물어보고 그래. 인터넷에서 이상한 것만 보지 말고, 응?” 그렇게 사라진 남자의 이름은, 차지훤. 조직폭력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대호 건설의 전무이사였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내가 독립, 아니 결혼이 하고 싶다는데. 제가 안 하고 배겨? 3대째 조폭 집안 삼대독자 X 3대째 보쌈 맛집 삼대독자, 두 삼대독자가 결혼하는 법!

작품 정보

〈인디펜던트 웨딩 마치!〉는 김희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페로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월 20일, 봄툰 2025년 2월 6일, 조아라 2026년 7월 2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18화(10월 16일), 봄툰 122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78,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6.6만, 1.4만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1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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