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지음. 인사 안 해?” 고개를 비뚜름하게 내린 시혁이 여상한 어조로 물었다. 9년 만에 보는 건데도 마치 엊그제 본 사람처럼 말을 걸어온다. “사람이 뒤에 버젓이 서 있는데도 못 알아보네.” 어쩜 저리 태평할 수 있을까. 아련하고 미련 가득한 추억은 그녀에게만 상처로 남은 듯 보였다. ‘제가 얼마나 절절했는지 뻔히 알면서.’ 서서히 스며드는 원망에 지음이 별 반응도 대꾸도 없이 돌아섰다. 왠지 이렇게 재회하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에 모른 척 서 있자 다시 선선한 음성이 넘어왔다. “야, 망아지.” “…….” “이게 아직도 사람 말을 씹네.”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 같던 그의 성질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 속에 짙게 묵은 그리움과 순정은 지음으로선 모를 일이었다. 9년 만의 재회.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엇갈리기만 하던 관계의 방향이 마침내 미묘하게 맞닿기 시작했다. 까칠자상남 츤데레남주 소유욕/집착 오피스로맨스 #재벌
작품 정보
〈관계의 방향〉은 예하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코핀커뮤니케이션즈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1년 8월 18일, 카카오페이지 2022년 4월 8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8화, 카카오페이지 78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5월 9일, 카카오페이지 2022년 4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422, 네이버시리즈 500,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13.3만, 143만, 2,532였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네이버시리즈 9.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