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가 풀려나면 어떻게 할 것 같나.” 그는 내 약혼자였다. 나는 본래 그와 파혼하는 바람에 생을 포기했고. 다음 생으로 넘어갔다가 그와 내가 나오는 소설을 읽고 말았다. 그러다가 다시 이번 생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렇기에 내 눈앞에 있는 그가 후회 남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내가 죽으면 따라 죽는 바보였다. “아직도 그렇게 건방진 말을 하시는군요?” 생을 한 번 더 살다가 와서 그런지 더는 그를 사랑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가 왜 나를 거절했는지. -찰싹! “윽……!” 그가 어떤 취향인지. -찰싹, 찰싹! “자꾸 그렇게 건방지게 말씀하시면 저도 어쩔 수 없어요. 저라고 공작님을 이렇게 혼내 주고 싶은 게 아니라고요.” “입 다물어. 당신이 이런 사람인 줄 알았으면 약혼 같은 것도……!” -짝! “뭐라고요? 다시 말해 보세요.” 그는 내 말에 분노한 듯했지만. 말과는 다르게 그의 분신은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나의 약혼자, 디에르트 공작은 군림하는 것도, 군림당하는 것도 좋아하는 변태인 게 분명했다. “여기서 나가면 그대에게 똑같이 해 주지. 그럼 아마 이 순간을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 그는 일부러 나를 도발하고 있었다. 그래야 내가 그를 더 즐겁게 해 줄 거라는 걸,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으니까. “교육이 필요하시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길게 혼나셔야 할 겁니다.” 그 말이 끝나는 순간 그의 눈에 비치는 번들거리는 욕망과 기대감이. 마치 깨진 유리 조각처럼 반짝이고도 아름다웠으니까.
작품 정보
〈후회 남주를 납치했더니〉는 달수정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이크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89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4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1,200 늘어 누적 25.7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