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트라우마 유발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빠가 땅속에 묻힌 날, 서희의 하늘이 처참히 무너져 내린 그 날. 서희는 그의 친부가 한평생 몸 바쳐 일했던 태강가(家)에 거두어져 길러진다. 낯설고 엄격한 집안 환경, 서희는 태욱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매사 무정하고 오연한 태욱은 서희에게 만큼은 극진할 정도로 다정했다. 하여 서희는 날 때부터 감정이 결여된 태욱의 ‘마음’이 되어 주었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고 믿었다. 태욱의 음험한 그림자가 서희를 덮치기 전까지는. “네가 그렇게 목매는 가족, 그거 내가 만들어 준다니까.”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뭐라고 수군거릴 거 같아?” 십 수년 동안 태욱과 남매처럼 지냈다. 그런데 이제 와 태욱과 이성적으로 얽혀 불순한 추문을 만들어 내고 싶지 않았다. 정확히는 태욱과의 관계에서 파생되어 쏟아질 매서운 평판들이 두려웠다. 굳이 보태지 않아도 태강가는 그간 귀 간지러운 소문의 온상이었다. 뭣보다. “아버지를 생각해. 나 여태 딸처럼 키워주셨는데, 우리 이러는 거 알면 엄청나게 실망 하실 거야.” 노발대발하는 한 회장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간담이 서늘해졌다. “사람들 떠들어 대는 거야 늘 있던 일이잖아. 신경 쓸 거리도 아니지.” 잘게 떨고 있는 서희와 대조적으로 태욱은 그저 차분하기만 하다. “그리고 그렇게 아버지가 걱정되면 얼른 손주라도 안겨 드리자. 우리 둘 다 젊으니까 애는 금방 들어서겠네.” 그가 속살거리듯 말했다. 심지어 태욱은 즐거움을 숨기지 못하겠다는 듯 은연하게 미소까지 짓고 있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의 그것처럼 잘나 빠진 얼굴에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기대감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작품 정보
〈콜드게임(Called game)〉는 최지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7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90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7일, 원스토리 2024년 9월 3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6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