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내가… 무언가를 ‘느낀’ 건가…?”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특이 체질을 가진 남작 영애 멜리나 르누아르. 그 체질 때문에 가족들에게 섬뜩한 ‘불량품’ 취급을 받으며 멸시와 학대를 당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로부터 한 가지 명령을 받게 되는데, 그건 바로 ‘꽃의 파멸자’라 불리며 만나는 여성 전부를 미치게 만들었다는 소문의 ‘제럴드 발리에르 공작’과의 결혼!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멜리나는 공작가로 향하게 되고—. “내가 만져도 의식을 잃지 않는다면 그대를 아내로 맞이하겠다.” 그 말과 동시에 그의 손이 멜리나에게 닿았고 그 순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던 몸이 달콤하고 저리는 쾌감에 휩싸이는데?! 결핍된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해 배워가는 쌍방 구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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