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랜 세월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온 에스퍼 강윤오와 일반인 문성해. 하지만 성해는 윤오를 짝사랑 중이다. 어느 날, 만성 가이딩 부족에 시달리는 윤오의 앞에 매칭률 81%의 가이드가 나타나며 성해는 두 사람의 페어 계약을 응원한다. “형, 나 좋아하잖아.” 그러나 윤오는 가이드와 페어 맺기를 거부하는 걸로도 모자라 성해의 짝사랑을 폭로한다. 성해는 당황한 나머지 이젠 윤오를 좋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문성해 환자분, 가이드로 각성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이드 각성과 더불어 윤오가 페어를 맺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성해는 그런 윤오를 보며 그 또한 저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기대하는데…. “윤오야, 설사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더라도 우리 사이는 안 변할 거야. 나는 계속 널 내 친동생처럼 대할…….” “싫어.” 인자한 유치원 선생님에 빙의해 말을 이어 가다 혀를 깨물었다.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강윤오가 내 영혼에 훅을 날렸다. “형이 다른 사람 좋아하는 거 싫어.” 언제 울었냐는 듯 강윤오는 두 눈을 시퍼렇게 뜬 채 이를 갈았다. 녀석의 감정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손바닥으로 밀려 들어오는 기운이 공격적이었다. 헉, 하고 숨을 들이켜자 몸 안을 예리하게 들쑤시는 기운이 빠르게 물러갔다. “형, 괜찮아?” “어어. 그냥, 좀 놀라서.” “…미안.” 다시 시들해진 녀석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복잡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얘 정말 나 안 좋아하는 거 맞아?
작품 정보
〈기간제 페어 가이드〉는 제갈덕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즈힙이다.
평점은 리디 4.7점(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