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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대한민국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이 사라졌다!> 천애 고아인 서올은 박물지검 도난 뉴스를 들으며 집에서 눈을 뜬다. 그런데, 눈을 뜬 서올의 곁에 뉴스 속에 나왔던 그 검이 있다? 그리고 그 검이 알몸의 절세미남으로 변신해 서올을 ‘주인’이라고 부른다? 서올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의 앞에 드러난 건…….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은 제작연도 미상의 고검으로, 유려한 검신뿐만 아니라 화려한 검집 세공으로…… ……검이었다. 그것도 지금 티브이에서 자료화면으로 비추고 있는 박물관 도난품과 똑같이 생긴! “이, 이이이게 무슨 일이야!” 서올은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엉덩이 걸음으로 기어 빠르게 물러났다. -……경찰은 아직 범행 수법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절도범을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체 내가 이걸 왜 가지고 있는 건데?” 서올은 소리 죽여 포효했다. 기억이 없는 지난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란 말인가? 그가 취한 몸을 이끌고 국립 중앙 박물관에 침투해 모든 경비체계를 뚫고 이 검을 훔쳐 온 걸까? 사실 그에게 숨겨져 있던 대단한 초능력이라도 있었던 건 아닐까? 별의별 생각에 빠져 머리를 쥐어뜯고 있던 그때였다. [지난밤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악! 이게 무슨 소리야!” 서올은 머릿속에서 웅웅 울려오는 낮고 깊은 목소리에 놀라 제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어떻게 그 밤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주인이여!] 의문의 목소리는 원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서올을 원망하고 있었다. [아무리 주취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 되었던 그 순간을 어찌 잊을 수 있다는 말인가!] “지, 진정으로 하나가…… 뭐?” 거기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해괴한 소리까지 지껄이고 있었다. ‘기분 좋아…….’ 입술이 닿아 올 때마다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쿵쿵 뛰는 심장과는 달리, 심리적으로는 어쩐지 몹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스레 맞닿은 뜨끈한 체온이 주는 안정감 때문일지도 몰랐다. 서올은 지검의 품 안에서 안온함을 느꼈다. “음…….” 지검은 혀를 내어 서올의 입안 점막을 꼼꼼히 더듬었다. 서올은 그가 혀끝으로 입천장을 쓸어 줄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끙끙댔다. 입안에 계속 침이 고였고, 몸이 꼬였다. 요 며칠간 지검의 키스 실력은 무서울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처음에는 그저 ‘기분 좋은’ 정도이던 입맞춤은 입을 맞출 때마다 ‘정신을 도무지 못 차리겠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제 서올은 지검의 입술을 볼 때마다 명치께에 무언가가 쿵 가라앉기까지 했다. 대체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1분이 1초 같기도 했고, 1초가 1분, 아니, 10분 같기도 했다. 지검의 키스는 시간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작품 정보

〈박물검이 살아있다〉는 황해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1년 10월 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4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10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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