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의 딸을 사랑한 베른의 왕세자. “……아이는…… 아이는요, 전하…….” 떨리는 손으로 제 배를 감싸 쥐며 여자가 더듬더듬 물어왔다. 새하얀 눈밭 위를 지나온 바람결에 피비린내가 짙어졌다. “환영받지 못할 존재였어. 너처럼.” “……우리 아이잖아요.” “데이모스의 핏줄이기도 하지. 바로 너처럼.” 아서는 크리스틴의 턱을 움켜쥐었다. 자신의 인생을 파탄 낸 여자는 지독하게도 아름다웠다. 텅 빈 눈동자에서 흐르는 눈물조차도. 아서는 가녀린 턱을 움켜쥔 손에 지그시 힘을 실었다. “울지 마. 크리스틴. 이제부터가 시작이거든.” 자신이 달아 준 날개를 갈가리 찢으며 비참하게 추락하는 여자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그는 기꺼이 악마가 되기로 했다. 베른의 왕세자와 평민 사생아 프리마돈나의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라솔레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네이버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4점,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9.5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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