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어서야 존재를 알게 된 친오빠, 유준하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홀로 캄파눌라 저택으로 향한 은조. 그녀는 그곳에서 하반신 마비를 당해 움직이지 못한다는 사내 신무율을 만나게 된다. 한편, 사고의 배후를 캐려고 일부러 휠체어에 앉아 은둔생활을 하며 거짓 소문을 퍼뜨리던 신무율. 그는 저의를 가지고 저에게 접근하는 은조를 경계하면서도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자신을 하반신 마비 환자로 알고 있어서일까. 한껏 무방비한 은조를, 무율은 억지로 가지게 된다. “아! 안 돼요! 하지 마요. 안 돼!” 다급하게 발을 버둥거려 보고 풀린 두 팔을 휘저었다.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잡힌 양 엉덩짝을 벌리며 들어 올리는 바람에 상체를 세울 수가 없었다. 그것을 본 남자의 시선이 짙어졌다. “당신의 몸 어디건 나를 자극하지 않은 곳이 없어. 정말 미칠 것 같아.”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왼손으로 다리를 고정한 채 그가 몸을 들어 올려 오른손으로 창백하게 질린 얼굴을 쓰다듬었다. “아, 당신은 이런 취향이었죠?” 자비를 바라는 듯한 눈빛을 가벼운 웃음으로 넘긴 그가 오른손으로 잡은 것은 제 목이었다. “헉!” 숨이 넘어가는 듯한 소리 안에는 숨길 수 없는 쾌감이 선연했다. 당황스러웠다. 기대감이 섞인 그 소리에 무율이 기꺼운 듯 웃었다. “이렇게 얌전한 얼굴로 그런 취향을 가졌을 줄이야……!” 탄식 어린 남자의 미간은 짙은 질투로 일그러져 있었다. “목을 조르면 느끼는 거죠? 스스로 목을 조를 만큼?” 신무율의 말에 놀란 그녀의 눈이 커다래졌다. “처음부터 그런 성향인가? 아니면…….” 사나운 표정의 남자가 죽일 듯 은조를 노려봤다. “신무진이 그렇게 만든 겁니까?” 어제의 기습적인 입맞춤과 사고 같은 목조름이 없었더라면 자신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뭐. 이제는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에요……. 당신 느끼는 표정이 얼마나 야한지 알아요?” 다시 말하겠습니다. 정은조 씨, 나를 선택해요.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주도록 노력하죠. 과연 은조는 이 위험한 사내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작품 정보
〈색정사〉는 다깡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연매니지먼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133이었다.
평점은 리디 4.1점(1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