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불행이든 행복이든 내 옆에서 살다 내 옆에서 죽어.” 나를 이해하거나 용서하지 마. 넌 그냥 나를 사랑하기만 하면 돼. ‘왜 하필 그에게 예쁘게 보였던 걸까. 나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그는 어둠이자 빛, 절망이자 희망이었다. 회복된 시력으로 그의 얼굴을 보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오해와 진실, 집착과 복수 속에 피어나는 치명적인 사랑. ‘그 사람’만 아니면 되는 ‘그 남자’의 얼굴, 각인되다. 준도는 잽싸게 설희 위로 올라타 그녀의 양손을 머리 위로 포박했다. “이제 장애 없다고 너무 조심성이 없는 거 아닌가? 성한 눈으로 살기에도 이 세상은 온통 위험 천지인데 말이야.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들어온 저의가 뭐야? 이제 더 잃을 것도 없는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녀의 얼굴, 얼마 만인지 모른다. 분하게도 그 냉정한 얼굴은 아직도 너무 예뻐 보였다. “이게 도대체 얼마 만이야. 둘이 이렇게 한 침대에 누워 있는 게. 내가 그리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나?” 설희는 한때 이 침대에서 수없이 그에게 알몸으로 안겼었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얼굴이 붉어질 것 같았다. 이 숨길 수 없는 당혹감을 견딜 수가 없었다. 물론 그가 알지 못하는 십 년 전 과거의 한 접점에 자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가 알 리도 없는데도 말이다. “지금 절 안으셔서 위로가 된다면 그렇게 하세요.”
작품 정보
〈각인되다 [외전선공개]〉는 비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플로린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11월 10일, 네이버시리즈 2018년 4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23화, 카카오페이지 123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8년 4월 11일, 카카오페이지 2018년 1월 1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60 늘어 누적 169.8만, 569.8만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9점, 네이버시리즈 9.8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