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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는 이렇게 강인하고 아름다운데. 그의 지난날은 자신이 겪은 시간들보다 더 어둡고 독하다. 레나는 가만히 숨을 멈추고 그 상흔에 입을 대어보았다. 코끝으로 혁의 살결에서 은은한 삼나무 향이 맡아졌다. 후각을 파고드는 그 느낌이 떨림이 레나의 닫힌 내부를 모두 열어젖혔다. 사방 일 미터 남짓의 크지 않은 샤워부스 내부는 금세 희뿌옇게, 뜨거운 물줄기와 그들이 내뿜는 숨결이 빚어낸 안개의 아우라로 가득해졌다. “나를 가져요. 들어와요, 내 안에. 내가 원해요. 그러기를.” “너는 너무 아름다워, 레나. 레나. 레나.” 혁은 다른 말은 할 수 없었다.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나의 굳게 닫혀있던 몸에 길을 내어, 그 속에 꽃이 피게 해줘요. 레나의 오랜 시간 잠들어있던 몸이 그렇게 울부짖고 있었다.

작품 정보

〈프란지파니〉는 페일핑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이블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2월 1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4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2월 1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449였다.

평점은 리디 4.4점(1,0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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