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낳아놓기만 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 부모, 1년 전 세상을 등진 할머니. 주영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로운 벼랑 끝 위에 선 듯한 나날을 힘겹게 보내왔다. “씨팔, 애새끼 건드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냥 회 쳐서 묻을까…….” 그러다 결국 추락하기 직전, 난데없이 들이닥친 남자는 스스로를 ‘감투 쓴 깡패’라 소개한다. “죄송해요.” “누가 죄송하래!”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매섭게 소리쳐서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런 씨팔! 좆대가리 그거 달랑 하나 달린 것도 간수 못 하는 새끼들이 왜 이렇게 많아?” 어느새 그로인해 차곡차곡 쌓아온 마음의 벽이 한 겹, 한 겹 녹아내리고 만다. “너네 할머니 말씀이 다 맞으니까 나도 믿지 마.” “……네?” “아, 100번 잘해 줘도 101번째에 뒤통수치는 게 인간 씹새끼들인데 그럼 누굴 믿어?” 경계심 많은 주영에게 손끝하나 대지 않고 대신 분노하는 남자를 보며, 주영은 생각했다. ‘그럼…… 아저씨는 나한테 100번이나 잘해 줄 생각인 건가?’ 멈춰있던 계절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작품 정보
〈순결의 종말〉은 숨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4년 5월 2일, 봄툰 2025년 2월 15일, 조아라 2025년 4월 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4화(10월 16일), 봄툰 22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4,976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4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