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누군가 우리가 있는 쪽으로 말을 타고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설마 아버지가 보낸 자인가 싶어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어머니는 몰라도 아버지는 내가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여겨 자객을 보내고도 남았다. 공을 세워 조정에 진출한 이후로 어느 사대부가의 사람들보다 답답할 정도로 완고했다. “향, 향미야, 어서 일어나거라. 너라도 도망쳐야 하니 어서!” 튕기듯 몸을 일으키자마자 향미의 어깨를 잡아 세차게 흔들었다. “아이고, 아주 정신 줄을 놓으셨네. 이를 어쩌면 좋아.” “너야말로 정신 차리고… 아….” 더 뭐라고 할 겨를도 없이 말을 타고 달려온 사내가 우리 옆에 멈춰 섰다. 급한 대로 품에서 은장도를 꺼내려는데 향미가 벌떡 일어섰다. 연이어 내 앞을 막아서더니 손바닥으로 얼굴을 쓱 문질렀다. “덕은 계곡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
작품 정보
〈깊은 산속 서방님〉은 세모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어스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7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03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