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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레지던트 생활을 때려치우고 건물 청소원이 된 주시완. 어느 날 그는 골목에 쓰러져 위험해 보이는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고, 정작 그녀는 시완에게 인사도 없이 사라진다. 며칠 뒤 시완은 자신이 일하는 건물에서 한의사 가운을 입은 그 여자, 문효재를 재회한다. “나한테 정자 기증할래요?” 그것도 아주 골때리는 제안과 함께. 그렇게 얼떨결에 엮인 두 사람의 감정은 발전하지만 예행연습도 없이 시작된 늦깎이 첫사랑은 어렵기만 하고 심지어 부모님들의 과거 문제까지 얽히게 되며 상황이 더 복잡해지기만 하는데…. *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결혼하잔 것도 아니고, 직업 신경 쓰지 말고 만나면 안 돼요? 한의사님 지금 그냥 겁먹은 거잖아.” “글쎄요. 그러다 더… 정들면요?” “그럼 한의사님은 쭉 청소부 여자친구인 거죠, 뭐.” “내가 왜 그래야 해요? 골치 안 아프게 여기서 정리하면 되는데, 왜 더 만나봐야 하죠?” “그걸 몰라요?” 효재가 새초롬하게 입술을 꾹 다물었다. 하, 이 여자 진짜…. “어쩔 수 없네요. 난 정확하게 포인트를 짚어주는 편이라서.” 시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효재의 눈이 동그래진 순간, 탄탄하고 넓은 어깨가 단숨에 테이블을 넘어오더니, 입술을 단번에 삼켰다. 쌉싸름하면서도 단 향내가 서로의 얼굴에 닿았다. 빳빳하게 긴장했던 그녀에게서 둑이 터지듯 무언가 툭 빠져나갔고 자세가 순식간에 흐트러졌다. “포인트, 잡았어요?” 무슨 말이냐는 듯 시완을 향해 천천히 들어 올려지는 효재의 시선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다. “날 왜 더 만나봐야 하는지. 느낀 게 있느냐고.”

작품 정보

〈처음이지만〉은 젠틀레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원스토리·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2026년 10월 13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72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6년 8월 19일이다.

평점은 리디 4.4점(10명), 원스토리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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