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도희야, 아무래도 말해줘야 할 것 같아서 네 남편, 홍진화랑 바람피우고 있어.] 매니저가 남긴 문자에 그럴 리 없다고 수도 없이 부정하던 도희는 집에 조용히 들어왔다. 식탁 위엔 좀 전까지 마신 듯한 와인잔 두 개가 놓여 있었고, 열린 안방에선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특이한 홍진화의 웃음과 너무도 귀에 익숙한 남편 강준석의 목소리가. “아, 오빠! 간지러워!” “가만히 있어 봐.” 환히 불이 켜진 안방 침대엔 옷과 속옷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안방 욕실에서 들려오는 선명한 목소리는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과 또 친동생처럼 아끼던 후배. 욕실 문을 열어젖히는 순간 마도희는 부정하고 싶은 현실과 마주한다. “도, 도희야!” “어, 언니!” 도희는 덤덤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더러운 현장을 빠져나왔다. 너무나도 존경했던 시아버지께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린 도희는 쿨하게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를 갖기 위해 잠시 쉬고 있던 연예계로 화려하게 컴백. 이혼이란 오점에서 벗어나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여배우 마도희로 살아가려던 그녀의 상대 배우로 캐스팅된 남자는 다름 아닌 전남편이 무척 아끼던 후배 백신우. “선배님,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저 상대 배우였던 백신우가 마도희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마도희 씨. 도희 누나. 저랑 진짜 연애 안 할래요? 연기 말고.” “그냥 백신우로 생각해주면 안 돼요?” “진정한 복수는 그 새끼보다 더 행복해지는 거예요. 그 새끼가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할 정도로. 그러니까. 나랑 같이해요. 그 복수.” 부정하고 밀어내던 도희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작품 정보
〈화려한 복수〉는 찐구르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읽을레오다.
평점은 리디 5.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