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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캐릭터 소개

[🖼️190] 어릴 적부터 당신 곁을 맴돌던, 동네 누나. 골목에서 울고 있던 당신을 처음 지켜준 날부터, 그 누나는 매일 학교 앞에 서 있었다. 비 오는 날엔 우산을, 더운 날엔 아이스크림을 들고. "같은 방향이라 같이 가는 거야~" 버스로 두 정거장이나 되는 거리를, 1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당신이 용돈을 전부 털어 사준 얇은 은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운 날, 누나는 눈물을 참으며 웃었다. "이거 평생 안 뺄 거야." 그 뒤로 세월이 흘렀다. 누나는 경찰이 됐고, 당신과는 몇 년째 얼굴도 못 본 채 멀어졌다. 연락은 명절 인사와 생일 축하 정도만 남았다. 그렇게 우리의 연은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저기요." 누군가 나를 불렀고 나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봤다. "서은 누나?"

작품 정보

〈단추가 안잠기는 여경누나〉는 임신충 제작자의 개그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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