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랑 잘래?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 열아홉 살의 마지막 밤, H읍의 발칙한 소녀 지강희가 물었다. “내 처음은…… 너야. 그게 언제든. 그러니까 기다린다고, 내가.” H읍의 순정한 소년 천연수. 십 대의 끝에서 대답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남은 삶을 저당 잡힐 수 없다. 더디 자라는 아이의 키를 재듯 하루하루 날짜를 지우다 스무 살의 첫날, 강희는 H읍을 탈출했다. 몸속의 수분이 H읍의 지하수가 아니라 염소 가득한 ‘아리수’이길 갈망하면서. H읍을 떠나온 지 12년. 미세먼지와 매연에 찌든 차도녀는 문득문득 H읍의 머슴애가 그립다. 열아홉 살의 마지막 날로 연수의 세상은 둘로 나뉘어졌다. 강희가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강희’와 한평생 살고 싶었다. 버스터미널에서 빈 깡통을 쥐여주고 강희가 서울로 떠나버린 지 12년. 송아지를 치료하다가도, 구제역 백신을 놓다가도 문득문득 강희가 보고 싶다. 표지 일러스트 : 김단우
작품 정보
〈홈, 비터 홈 : 모텔 캘리포니아〉는 심윤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가하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0년 6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74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1월 1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1,280 늘어 누적 68.7만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