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한민국의 재능 없는 음대생 장연수. 다 포기하려던 찰나 조선의 음악 천재로 눈 떴다. 하지만 이번엔 신분이 문제다. 노비. 기생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남장을 하고 살아온, 그마저도 꿈을 펼칠 수 없어 죽으려던 한겨울 벼랑 끝 악공의 몸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네 음악을 사랑한다.” 고백 같은 말을 힘겹게 내뱉는 남자를 만났다. “사람이 아름다울 때는 그자가 사랑하는 생을 마음껏 살 때라는 것을 알았고, 나도 생에 처음으로 흠뻑 아름다워 보고자 한다.” 연수는 숨죽여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릿해진 목구멍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삼켰다. 기쁨의 눈물인지 슬픔의 눈물인지 알 수 없었지만 하나는 분명해졌다. 오늘은 반드시 그를 떠나야만 했다. 미래에서 왔는데 연수는 이헌과 장선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는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었다. “주무세요. 주무셔야 통증도 좀 잊히죠.” “잠시만 이리 있고 싶을 뿐이다.” 남자는 아니라면서도 눈을 감았다. “……제발 더는 저를 구하지 마세요.” 연수는 돌아섰다. 장악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장선에게 빌린 삶을 잘 돌려주고 떠나기 위해. 그리고 남자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신분은 미천하나 자신의 재능을 귀히 여기려 했던 한 여자와, 그녀의 세상을 목숨 걸고 지켜 주고자 했던 귀한 남자의 이야기. 조선의 국립 오케스트라 장악원에서 숨죽여 살다 간 악공들의 이야기.
작품 정보
〈해금 소리 봄바람 찾아들 때〉는 차다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삼양씨앤씨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1월 21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7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93화, 카카오페이지 93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7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1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272, 미스터블루 8,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28.1만, 405, 0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9점, 원스토리 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