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에 죽었다. 하지만 열여섯에 깨어났다. 실수로 한 번, 시범 삼아 한 번 더. 세 번째로 죽고 깨어났을 때, 제국의 황녀 아이라는 자신의 끔찍한 삶이 반복된다는 걸 인정했다. “결혼해 주세요.” 제국을 벗어나고 싶어 군도의 왕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첫 번째 삶. 왕은 기꺼이 그녀를 맞아 사랑해 주었지만, 그것은 처절한 실패였고 그녀는 복수귀가 되었다. 그리고 복수를 완성했음에도 새로운 삶을 시작해 버렸다. “나와 결혼하자.” 이번엔 회귀 전 복수를 도와주었던 공화국의 제독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이 반복되는 삶을 끝낼 방법을 찾기 위해. “전 어린애에게 취미 없습니다.” 아직은 해군 대위에 불과한 옌스 윌은 깔끔하게 거절했다. 이 전략이 잘못된 것이리라.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는 아이라에게 옌스가 제안했다. “결혼 같은 구시대적인 방법 말고 다른 선택도 있습니다. 망명도 할 수 있고 제국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도 있는 새로운 길입니다.” “?” “공화국의 사관학교에 입학하십시오. 아직 열여섯 아닙니까?” 제국의 황녀이자 군도의 왕비였던 내가 공화국의 사관생도……?
〈이번엔 적국의 배에 올랐다〉은 권서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뷰컴즈에서 맡았다.
태그는 가상시대물, 계약관계, 군대물, 나이차커플, 능력남, 계약연애/결혼이다.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 카카오페이지 10.0점, 리디 5.0점, 리디 4.7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5,300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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