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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왕가의 마지막 왕녀 에스텔. 신분을 감춘 그녀가 무능력자 폐인 아버지를 뒤치다꺼리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어느 날, 거액의 도박 빚이라는 재앙이 찾아왔다. 최악의 나락이 연이어 펼쳐졌다. 느닷없이 길거리에서 납치되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끌려간 곳은 뒷세계를 장악한 조직의 아지트였다. 그녀는 끝을 각오하고 조직 보스 클라우스에게 덤볐다. “차라리 죽여요.” “하나밖에 없는 목숨 아껴 둬. 이 사업은 나에게 꽤 큰 돈줄이거든.” 조롱하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오히려 다락방에서 그의 침실로 옮겨지고 말았다. 클라우스는 피와 죽음이 가까운 남자였다. 남의 목숨을 끊는 게 숨 쉬는 것만큼 쉽고 살기가 눈에 보일 듯 선명했다. 또한 잔인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그녀를 손안에서 갖고 놀았다. “네 몸은 두 가지 방법으로 쓰일 수 있어.” 헤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그녀에게 매혹적으로 속살거렸다. “사창가에서 하층민을 하루 평균 스무 명씩 받든지. 아니면 코르티잔이 되어 스스로 돈 많은 놈에게 알랑거리든지.” 보스가 원하는 건 단순히 상류층 남자를 꼬셔 돈을 뜯어내는 코르티잔이 아니었다. 지정된 목표물에 접근해 정보를 물어 오는, 일종의 첩보원이었다. 그쪽 방면으로 문외한인 탓에 걸음마부터 배워야 했다. 모든 교육은 클라우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첫 키스도, 첫 경험도. 육체 감각을 일깨우는 행위도 모조리 한 남자의 품 안에서였다. 마침내 결전의 시기가 닥쳐 그녀는 혜성처럼 사교계에 등장했다. 노리는 목표를 유혹하며 미리 치밀하게 계획한 작전을 쓰려고 했다. 그때 클라우스가 은밀히 앞을 가로막았다. “너, 약속 지켜.” “무슨?” “네 몸에 다른 사내새끼 닿지 않기로 했잖나.” 귓가를 지나는 속삭임에 분노가 잔뜩 녹아 있었다.

작품 정보

〈크라임 킹덤, 음탕과 색의 도시〉는 은호영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제토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5년 1월 2일, 봄툰 2025년 4월 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1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5년 4월 10일, 봄툰 2025년 4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112였다.

평점은 리디 4.3점(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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