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저로 하십시오.” “무엇을?” “저를 국서로 들이십시오.” 여왕이 되었지만 모든 실권을 거머쥔 '앨번 아비히 공작'에 의해 평생 허수아비 여왕 취급을 받았던, 레테 아르베이. 결국 난 아비히 공작에 의해 죽었으나, 즉위할 시점으로 회귀했다. 이번 생에서는 반드시, 정적인 그를 죽이리라. 그리 다짐했건만… “공작. 그대는 어떨지 몰라도, 내겐 목숨으로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면 그건 무척 싼 값이야.” “그렇다면 더더욱 저와의 결혼을 받아들이셔야겠군요.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제가 폐하의 목을 가져가야 할지도 모르니. 남은 두 선택지는 단 하나뿐. '숨겨진 왕'으로 불리는 아비히 공작과 결혼하든가. 아니면 살해당하든가. 천사 같은 얼굴로 나를 죽이려는 이 정적과 그녀는, 과연 같은 침대를 쓸 수 있을까. “장미와 같다니.” 그 줄을 읽던 앨번이 피식 조소했다. 그건 그 여자를 잘 몰라서 할 수 있는 말이었다. 한 손에 쥐면 형체도 없이 뭉개지는 그런 하찮은 꽃과 감히 비교할 수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여왕은 태양이었다. 세상을 밝게 비출 만큼 환하지만, 세상을 태울 수 있을 만큼 뜨겁다. 그는 그런 여왕을 알았다. ‘배신자, 에게 구걸할, 목숨, 필요, 읍, 없어…….’ 죽어가면서도 뜨겁게 분노를 태우던 눈을, 장미 따위에 비견될 수 없을 만큼 붉게 물든 머리를.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며 이 나라를 망가트리던 여왕을. “과연 이번에도 제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으실지 궁금하군요.”
작품 정보
〈여왕은 정적과 동침한다〉는 양계장주인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GTENT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5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10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188 늘어 누적 5.5만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0점, 리디 5.0점(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