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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 작품은 여러 나라의 역사와 지역을 참조한 가상 현대 배경입니다. 강압적 관계, 여러 상대와의 관계, 욕설 및 폭력 잔혹성, 비윤리적 세계관, 약 사각관계, 3P, 1H2S 등 호불호가 나뉘오니 미리보기 후 구매 바라며 다소 심장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쟁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 땅도 생명도 인간성도 모두 상실된 세상. 제이는 그곳에서 세명의 남자를 조우하게 된다. “그런 게 두려웠으면, 내게서 달아날 생각을 말았어야지, 제이.” “한 번만 더 도망친다면 그땐 부숴버릴 줄 알고.” 그녀의 가족을 죽인 알과, “누나, 내가 누나 정체를 쉘터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면 좋겠어요?” 그녀의 본 이름을 알고 있는 디, 그리고 “뭐야…… 여자였어?” 검은 짐승을 기르며 쉘터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엑시. 끝도 없이 뻗쳐오는 욕망과 쉴새 없이 쫒아오는 죽음의 구렁텅이, 제이는 그린란드에 가는 열차에 오를 수 있을까? * 눈이 재처럼 내렸다. 끼익, 끼익, 휘잉- 끽, 끼이익. 온통 삭고 부러진 소리가 났다. 뼈대만 남은 고철덩이 안으로 연신 황폐한 공기가 끼쳐 왔다. 눈, 모래, 먼지, 바람 그런 것들이 훑고 지나간 자리엔 서로 다른 몸체가 부딪히며 마찰음이 공간을 긁었다. 거센 마찰에 흔들리는 짧은 머리카락 사이로 컨테이너 벽에 짓눌린 흰 피부가 드러났다. 열린 창문 사이로 내리꽂히는 태양열에 비친 피부가 도화지처럼 환하게 빛났다. 물도 생명도 사라지고 살을 얼리는 추위와 잔혹한 인간성만 남은 대지 위에서 남녀의 달뜬 숨소리가 연신 죽은 공기를 덥혔다. 그것을 증명하듯 열린 차창의 이음 자리에 희부연 입김이 사라졌다 다시 생겨나며 폐허에 나부꼈다. 온통 부서지고 망가진 세상에 생명과 직결되는 행위를 뿌리고 싶지 않은 여자의 입술이 도로 억세게 닫혔다. “제이.” 그러자 마치 다 알고 있는 양 뒤에 서 있던 남자의 허리 짓이 빨라졌다. 어서 이 메마른 세상 위로 지저귀라는 듯 억눌린 신음이 벌어지길 부추겼다. “뭐해. 다리 안 벌리고.” 거친 허리 짓에 따라 쿵쿵, 컨테이너 하우스가 무너질 듯 흔들렸다. 한때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리는 오래된 물건들이 우르르 바닥에 쏟아졌다. 그곳에는 그보다 먼저 발기발기 찢어진 지도가 있었다. “흑, 문… 문, 닫아 줘….” 소리가 컸다. 죽은 대지 위로 긁고 받히고 깨지는 소리가 잇따라 들렸다. 쉘터에서 꽤 떨어진 곳임에도 그들이, 혹은 이곳에 남은 다른 생존자가 소리를 듣고 찾아올까 두려웠다. 아래가 한없이 쑤셔지면서 애원했지만, 알은 손에 쥔 허벅지를 더 높게 벌려 잡을 뿐이었다. “그런 게 두려웠으면, 내게서 달아날 생각을 말았어야지, 제이.” 퍽퍽, 뒤에서부터 강하게 박히는 삽입질에, 목덜미를 짓씹는 조악한 입질에, 제이는 신음이 터질까 두려워 넓은 어깨를 밀치던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꺾여진 눈으로는 연신 뜯어져 나가 땅에 처박힌 철문과 그 너머를 주시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금방 어려워졌다. 그녀는 계획이 들킨 줄도 모르고 그를 따라나서서 질질 끌려와 이곳에 처박혔고, 그 뒤로는 지금까지 개처럼 다뤄졌다. 말 못하는 짐승, 욕구 해소용 동물처럼. “알… 제발, 제발…….” “제이, 이미 말했잖아. 널 탐내는 놈들이 많아. 그중 하나가 여길 찾아 들어온다면 난 이 구멍을 나눠 쓸 거라고.” “학, 그흣…….” “그러니까 제발, 참지 말고 질러 주겠어?” 그는 기억 속 부모를 죽인, 남자였다.

작품 정보

〈블러디 캔디 아포칼립스〉는 유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4월 19일, 봄툰 2024년 5월 1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108화, 조아라 108화(10월 17일), 봄툰 55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5월 1일, 원스토리 2024년 4월 2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2,440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416명), 원스토리 3.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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