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주인댁 외동딸 대신 공녀가 되려 배에 오른 신채은. 노름빚에 쫓기는 아비와 끔찍한 악몽으로 변해 버린 어멍. 이 땅에 그녀를 붙잡을 것은 무엇도 없었다. 약조한 삯만 받는다면, 타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 거라 믿었다. 충동에 휩싸여 풍랑으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말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물속에서 한 사내까지 구하게 되는데……. “다신 보지 마요. 오늘은 서로 잊고 살아요.” 잊으려야 잊히지 않던 그 사내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된 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불쑥불쑥 곁으로 파고드는 그가, 두렵다. 절름발이 행세를 하며 세상과 척진 쌍생아 왕자 이태유. 세자의 그림자가 되어, 죽은 듯 살아야 하는 신세다. 발톱을 숨긴 채 숨죽이고 있던 그에게 날아든 나비 같은 여인. 어딘가 낯익은 그 아이가 눈에 밟혀 곁에 두었다. 시중을 들 종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눈빛이 묘하게 잊히지 않는다. “야반도주하면 안 된다.” 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여인이 밉지 않다. 제가 원수라도 되는 양 쏘아보는데도 밀쳐 내고 싶지가 않다. “그 물속에서 기어이 날 건진 것은 너였잖아.” 이미 모두 동난 줄로만 알았던 마음이 동했다. 날 이 어둠 속에서 끌어낼 사람이, 이녁인가.
작품 정보
〈숨을 머금은 밤〉은 청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키다리스튜디오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2년 6월 20일,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 2023년 2월 27일, 조아라 2023년 3월 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1화, 카카오페이지 81화(10월 25일), 미스터블루 81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61,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3만, 60.7만, 704였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9점,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