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누구시죠?” 정략결혼 당일, 빗길 사고로 모든 것이 사라졌다. 기억도, 결혼 계약서도. 언니의 사망으로 본연의 햇살 같은 빛을 잃어버린 여자, 은단비. 한날한시에 눈앞에서 부모님을 잃은 뒤 심장에 메마른 가뭄이 든 남자, 신녹우. 일 년짜리 비즈니스 계약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건만, 그 사실 또한 기억과 함께 날아가 버렸다. 이날의 폭우로 인해, 두 사람의 일상과 인생은 송두리째 달라지는데…. “까짓거, 계약서부터 다시 쓰죠!” 어쨌거나 멀쩡한 척해야 하는 처지는 매한가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임시 동맹을 맺었으나 하루하루가 위험천만한 줄타기다. 연애 결혼을 주장하며 시시각각 음흉한 시선을 보내는 단비와 철저히 제 몸을 사수하는 녹우. 그러나 부부 사이에 선 긋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으니. 한 침대에서 뒤엉킨 채 일어난 뒤로, 둘의 관계는 마냥 야릇해져 가고…. “먼저 덮친 건 오빠잖아요?” “개수작 부리지 말고, 좀 떨어지죠.” 아무리 밀어내도 끈질기게 달라붙는 은단비가 귀찮으면서도, 자꾸만 고질적인 분리불안이 그녀를 향해 나타나게 되는데…. 분명 임시일 뿐인데, 왜인지 점점 이 결혼을 깨고 싶지 않다. 긴긴 가뭄 끝에 만난, 너라는 단비. 메마른 두 사람은 서로를 적셔줄 수 있을까.
작품 정보
〈가뭄의 단비〉는 야옹도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LIST다.
평점은 리디 4.3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