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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전하는........ 누구시옵니까?”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열두 명을 꺼내고, 열세 번째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부산 119 구급대원 최만석, 마흔아홉. 눈을 떠 보니 1494년 겨울, 창덕궁 중궁전이었다. 바닥에는 깨진 술잔과 손을 벤 어린 나인. 그 앞에는 부른 배로 꼿꼿이 앉아 있는 중전. 그리고 그가 깨어난 몸은, 즉위 첫날밤의 연산군이었다. ‘아이고 마........ 하필이면 폭군이가.’ 재위 열두 해. 사극에서 본 그 왕의 끝은 폐위와 유배, 그리고 사약을 받는 아들들. 술은 끊었다. 치미는 성깔은 숨으로 누른다. 사람이 쓰러지면 임금 체면이고 뭐고 일단 뛰어들고 본다. 그런데 남편이 ‘다른 사람’이 됐다는 걸 가장 먼저 알아챈 여자가 내기를 건다. “백 일 동안, 어젯밤의 그 사내로 사시옵소서. 그러면 더는 묻지 않겠사옵니다.” 사람 살리는 손은 안 떨리는데 중전 앞에서만 떨리는 늦깎이 구급대원과, 일곱 해 동안 아무도 이름을 불러 주지 않은 중전. 흰 바둑돌 백 개로 시작하는 궁중 로맨스. 1506년 가을밤은, 이번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작품 정보

〈폭군의 첫날밤에 깨어났다〉는 네일똥손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29일이다.2026년 10월 3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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