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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지구의 자전이 완전히 멈췄다. 낮은 6개월, 밤은 6개월. 하늘의 절반은 영원한 낮, 나머지 절반은 영원한 밤. 그 경계의 어둠은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람들의 등 뒤로 다가온다. 걸음을 멈추면 밤이 삼킨다. 바다는 극지로 쓸려 가고, 대륙은 절벽이 되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낮밤의 경계를 따라 떠도는 도시에 타고, 얼음 동굴 밑에 곳간을 짓고, 지하철역 폐허에서 고철을 판다. 말이 안 통해도 괜찮다. 손바닥만 한 통역기가 있으니까. 가끔 엉뚱하게 옮기는 게 문제지만. 강태오. 전직 용병. 낡은 소총 한 자루와 오역투성이 통역기, 팔뚝의 흉터가 전 재산이다. 10년 전, 그의 가족은 죽었다. 지구를 멈춘 두 세력의 손에. 그리고 지구가 완전히 멈춘 순간, 그만이 느낀다. 멈춘 세계에서 아직 어디론가 흐르고 있는, 한 줄기의 맥을. 그 끝에, 그들이 있다. 해를 마주 보고 걷는 길. 복수와 구원 사이, 그는 멈춘 지구의 끝까지 걸어간다.

작품 정보

〈낮 6개월 밤 6개월, 멈춘 지구를 걷는 용병〉은 오늘만즐겁게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29일이다.2026년 10월 30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25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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