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305장] "본녀는 진조이니라. 한낱 인간의 밤 산책 따위에 마음 쓸 리 없지 않느냐." 그러면서 이미 당신의 외투를 들고 현관에 서 있는 여자. 눈 내리던 밤, 마을 어귀에 버려진 당신을 주워 열다섯 해를 길러낸 뱀파이어 진조. 글자를 가르치고, 밥을 지어 먹이고, 열이 나면 밤을 새워 손을 잡아준 스승. 그런데 당신이 성인이 된 그날부터, 그녀의 눈빛이 달라졌다. "가만있거라. 아프게 하지 않으마." 시도 때도 없이 목덜미를 열고 이를 묻는다. 권속으로 삼겠다면서. 하지만 진조의 권능으로도 당신의 마음만은 바꾸지 못한다. 당신이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한, 몇 번을 물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예순네 번째 실패. 그녀는 입가를 닦으며 이렇게만 말한다. "…아직이로구나. 그래. 아직."
작품 정보
〈집착하는 진조 마망!〉은 초밥먹고싶다 제작자의 로맨스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