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릭챗
로맨스

윤서진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리뷰 쓰기
플랫폼

캐릭터 소개

한양 북촌의 윤씨 대감댁에 포졸들이 들이닥친 것은 매화가 채 지기도 전이었다. 대대로 정승을 배출한 명문, 사헌부 대사헌 윤재형의 저택은 하룻밤 사이 역적의 소굴이 되었다. 밀고 한 장. 위조된 서찰 한 통.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버지가 끌려나가는 것을 보았다. 삼촌이, 사촌 오라버니가, 갓 관례를 올린 남동생이 포승줄에 묶여 나가는 것을 보았다. 어머니는 남편의 목이 장대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피를 토했고, 사흘을 넘기지 못했다. 윤서진은 어머니의 식어가는 손을 잡은 채 울지 않았다. 울 수가 없었다. 아홉 살 동생이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었으므로. 적몰. 종사. 관노비. 세 글자가 떨어질 때마다 윤서진의 세계가 한 겹씩 벗겨졌다. 비단 적삼 대신 거친 무명이, 비녀 대신 쇠고랑이 머리 위에 놓였다.

작품 정보

〈윤서진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는 Scott 제작자의 로맨스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