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곧게 선 허리와 우아한 걸음걸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뚝 선 콧대와 선명한 적안. 그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스무 살. 짧은 인생 동안 보아왔던 그 어느 것들과 비교해도 가장 아름다울 것 같은 사내. 카엘 로웬하르트. 평생을 모셔야 할 도련님의 고귀한 자태에 아델의 심장 박동이 빠르게 뛰었다. 가질 수 없는 남자라 여겼다.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멀어지려 했다. “만약 한 번만 더 떠나려는 너를 붙잡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아델. 그 순간부터 난 더 이상 네게 다정하지 않을 거야.” 머릿속에 내리꽂힐 듯 들린 말에 놀란 아델이 돌아서서 가는 카엘을 보았다. 이제는 뒷모습마저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졌을 때까지도 그 자리에 서 있던 아델은 생각했다. 아마도 이 거리가, 영원히 가까워지지 않을 그와 자신 사이의 거리일 것이라고. 그리고 자신을 향한 카엘의 욕망을 알게 된 순간. 기어이 아델은 그를 떠나기로 했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했더니……. “경고했지, 아델. 한 번만 더 내게서 떠나가려 한다면 난 더 이상 네게 다정하지 않을 거라고.” “…….” “그 말대로, 네게 다정하지 못한 밤이 될 것이다.” 고귀하고 오만한 후작. 카엘 로웬하르트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작품 정보
〈사직서를 제출했더니〉는 한소랑이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퍼플클립이다.
평점은 리디 4.2점(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