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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로맨스판타지

북방의 장막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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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부패한 카르탄 제국의 방치된 사생아 라일라 스완. 화려한 연회의 빛 한번 쬐지 못한 채 대서재 구석에서 자란 그녀는 전생에 황후의 계략에 빠져 남부 폐성의 차디찬 철창에 갇혀 무력하게 말라 죽어갔다. ​회귀의 상흔을 안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한 라일라는 나약한 온정 대신 냉혹한 실리를 택한다. 온실을 벗어나 혹한의 땅 북방으로 향한 그녀는 험준한 지형과 흑철 광산, 그리고 물류망을 장악해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한다. 칼 대신 세금 장부와 차용증, 철저한 자립 시스템으로 부패한 제도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킨 그녀는 유약한 방계 황족을 바지 황제로 세우고 장막 뒤에서 제국 전체를 조종하는 실질적 섭정 군주로 군림한다. ​그런 그녀의 서늘한 발밑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목숨을 바치는 두 사내가 있다. ​한 명은 황실의 버림을 받고 동사 직전 라일라에게 거두어진 북방 방위사령관 발렌틴 아르노. 그는 온몸에 흉터를 새겨가며 오직 라일라만을 위해 피를 묻히는 충직하고 위험한 검이다. 자신의 상처 따위는 돌보지 않으면서도, 차갑게 상처를 질책하는 라일라의 손길에서 구원을 얻는 맹목적인 복종을 바친다. ​다른 한 명은 대서재 시절부터 라일라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금서와 비밀 장부를 날라주었던 수석 서기장 에녹 헤르츠. 단정한 예복과 금테 안경 뒤에 지독한 계산을 숨긴 그는 피비린내 나는 검 대신 정교한 첩보와 잉크로 적들의 숨통을 끊는다. 그는 자신이 라일라의 유년기와 지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유일한 짝이라 믿으며 은밀한 독점욕을 불태운다. ​남부 원로원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되자, 집무실 안에서는 두 남자의 살기와 억눌린 연심이 팽팽하게 부딪힌다. 그러나 제국을 삼킨 백조 라일라는 흔들림 없이 그들의 목줄을 쥐어짜며 판을 굴린다. 피비린내 나는 검과 서늘한 펜, 두 개의 심장을 지배하는 얼음 여군주의 치명적인 정치 암투극이 펼쳐진다.

작품 정보

〈북방의 장막 뒤에서〉는 기발한병아리54513 제작자의 로맨스판타지 캐릭터채팅이다.

크랙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크랙 2026년 10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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