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약혼하죠, 우리.” “……제정신입니까?” “제정신이니까 약혼을 제안하는 거예요. 제가 미쳤다면 결혼부터 하자고 했겠죠.” 몰락한 상인귀족가의 마지막 상속녀, 리비아 벨라티. 그녀에게 남은 것은 낡은 저택, 밀린 외상값, 월급을 받지 못하고도 곁을 지키는 하녀 마르타, 그리고 굶어도 꺾이지 않는 척해야 하는 자존심뿐이다. 파산 직전의 어느 아침, 리비아는 빈 은식기함의 이중 바닥에서 이상한 유리 장식품을 발견한다. 그녀의 손끝이 닿자 유리 안에서 떠오른 것은 벨라티 가문이 숨겼다는 전설의 황금 항로. 바로 그 순간, 공화국 최연소 해군 사령관 노아르 카르바로가 저택에 들이닥친다. “그 장부는 공화국 안보와 직결된 물건입니다. 당신은 보호 대상이고요.” 그래서 리비아는 결정한다. 이 시간부로 해군 사령관의 약혼녀가 되기로. 원칙밖에 모르는 사령관과 우아한 미소 아래 사기꾼의 심장을 품은 몰락 영애. 그들의 공통된 목적은 유리 항로를 지키는 것. 명분은 약혼이나, 실상은 세레니타 역사상 가장 수상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그렇게 체결된 계약 약혼은, 이 사기를 공모한 두 사람조차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평생을 법과 정의에만 매달려 살아온 젊은 사령관은 입만 살아 있는 약혼녀가 신기하고, 누구도 믿지 않던 몰락한 영애는 자신의 약혼자가 서툴지만 다정한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조금씩 자라나는 두 사람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유리 항로를 중심으로 한 과거와 현재가 치열하게 맞물리며 공국을 뒤흔드는 파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몰락 영애 리비아는 가문 재건과 해군 사령관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도 절찬 항해 중!
작품 정보
〈몰락 영애는 해군 사령관을 속이고 싶다〉는 별담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데이지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10월 2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0화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