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조직을 떠나 변두리 건물에 전당포를 운영하며 조용히 살던 태주에게, ”나, 술집에 팔려간다고요. 아, 진짜, 아저씨, 한 번만 도와줘요, 네?“ 사채업자를 피해 전당포로 몸을 숨긴 옆집 여자 기보영이 숨겨달라고 애원하는데. “씨발, 문 안 열어? 주인장, 문 좀 열어 봐!” 대포처럼 울리는 커다란 철문 두드리는 소리에 견태주의 한쪽 눈썹이 삐딱하게 선을 그렸다. “씨발 새끼, 존나 시끄럽게 하네. 한 번만 더 두드리면 대가리를 뽀개버린다.” 거친 말을 내뱉은 견태주가 아직도 제 다리를 잡고서 젖은 눈으로 응시하는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맡겨.” “네?” “여기 전당포야. 뭐든 거래를 하려면 맡겨야지.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 “맡길 거 없으면 꺼지고.” 기보영이 결심한 듯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로 입술을 움직였다. “맡길게요.” “……뭐, 값나가는 거라도 있나?” “그럼……, 날 맡길게요.” 그녀의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태주는 물건처럼 그녀를 전당포에 두는데. 그렇게 시작된 감금 같은 동거. “네가 자유를 얻는 건, 돈을 다 갚는 거야.” 보영은 멍한 시선으로 그를 보았다. 술집에 잡혀간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은데 이쪽도 잡혀 온 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술집보다는 낫겠지. 그 생각을 하며 보영은 그와 시선을 맞췄다. 마주친 시선이 왠지 위험할 정도로 뜨거웠다. 그녀의 시선이 거대한 불기둥과 그 아래 구슬 주머니로 향했다. “그 눈은, 박아 달라는 건가?” “아, 아니에요.” 보영은 얼른 고개를 돌렸다. 심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미친 듯이 뛰었다. 돌아누운 그녀의 등 뒤에서 나른하게 잠긴 남자의 목소리가 내려앉았다. “앞으로 매일 보게 될 광경이니까 적응해. 보기 싫으면 직접 딸 잡아줘도 되고. 다리 벌려주면 더 좋고.” “…….” “다리 벌려준다고 빚이 깎이는 거 아니니까 참고하고.” 저당 잡힌 육체 감금인 듯 감금 아닌 감금 다정한 츤데레 손 많이 가는 이웃집 여자 다정한 건 너에게 한정
작품 정보
〈야수의 유혹〉은 야누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8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78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8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65였다.
평점은 리디 4.0점(1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