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채에서 혼자 지내는 도련님인 태준의 수발을 들다가 연모하게 되었다. 머슴인 내가 감히 그런 마음을 품었다는 게 밝혀질까 늘 두려웠다. 장난기 넘치는 그에게 매번 당하면서도 싫지 않았다. “이게 무슨 냄새야? 아, 바람이 산을 타고 넘어와서 그런 건가?” 별채 뒤로 있는 산에 밤나무가 많이 있었다. 어찌나 많은지 가을에 그 아래를 지날 때면 떨어지는 밤송이에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였다. 방을 치우다가 코를 벌렁거리며 미간을 구겼다. “아… 이게 무슨 일이야?” 병풍 뒤를 치우다가 저절로 눈이 커지는 걸 보게 되었다. “하돌아, 거기 있는 걸 따라 할 수 있겠느냐?” 갑자기 뒤에서 태준의 목소리가 들려 화들짝 놀라는데…
〈밤꽃 향기 도련님 [19세 완전판][단행본]〉은 디어화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디엘미디어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략공, 동양풍, 신분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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