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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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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국 예스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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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사흘 전, 죽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기적이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가족을 끌어안고 우는 사람도 있었고, 병원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조작 영상이냐, 부활의 증거냐를 두고 밤새 싸웠다. 그런데 돌아온 사람들이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들은 웃으며 찬송가를 불렀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고, 거절하면 여럿이 둘러쌌다. 물지도, 뜯지도 않았다. 대신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고 끝까지 노래했다. 그리고 둘러싸였던 사람도 노래하기 시작했다. 신고가 쏟아졌다. 출입문을 막은 합창단, 운행이 중단된 버스, 손님을 내보내지 않는 상가. 경찰은 해산을 요구했고, 돌아온 것은 더 큰 합창이었다. 제압해 쓰러뜨려도 잠시 뒤 다시 일어났다. 대피소가 늘었다. 귀마개가 동났고, 방역업체들은 저마다 효과가 있다는 음악을 틀었다. 누구는 생수를 쌓았고, 누구는 이런 날에도 출근을 시키냐며 상사와 싸웠다. 2개월 째. 어떤 동네는 여전히 배달이 온다. 어떤 골목은 웃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정부도, 병원도, 편의점도 아직 문을 닫지는 않았다.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다만 길에서 누가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면, 이제는 일단 거리를 두는 편이 좋다.

작품 정보

〈예수천국 예스지옥〉은 킴호칫 제작자의 판타지 캐릭터채팅이다.

크랙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크랙 2026년 10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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