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진심이었다. 그토록 피하고, 외면하고, 부인했지만 그를 놓치면 분명 후회할 만큼 이정후는 자신에게 딱 맞는 상대였다. 그래서 더 도망치고 싶었다. 너무 몰입할까 봐. 너무 홀려 버릴까 봐. 이때까지 그런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낯설었다. * 서로의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는 관계는 불필요한 행위이다. 정후는 지독한 현실주의자였고, 아니라고 판단되는 길엔 결코 발을 디디지 않았다. 하지만 장미예와의 만남이 여러 번 이어질수록, 그녀의 눈을 마주하고, 그 시니컬한 음성을 듣고, 항상 달달한 향기를 풍기는 여자의 옆을 지날 때마다 매번 시선이 뺏겼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장미예의 뒤를 쫓고 있었다. “다리 잡아서 벌려 봐요.” 한참이나 가슴을 갖고 놀던 남자는 몸을 일으켜 세우곤 가운을 벗으면서 명령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이정후의 단련된 몸이 제대로 드러났다. 넓은 어깨와 잘 짜인 근육 아래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이즈의 성기가 괴물처럼 우뚝 솟아있었다.
작품 정보
〈특이 취향〉은 지렁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딜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158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6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