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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스물넷 조민준의 인생은 저보다 다섯 살 어린 싸가지 없고 예쁜 백강하에게 저당 잡혀 있다. 어릴 적부터 백화 그룹의 차남인 백강하의 측근으로서 수발을 드느라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한 지 수년째. 이제 강하가 성인이 되었으니 민준도 조금은 자유로워질 거라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강하는 민준이 누군가를 만나는 걸 못마땅해하는 눈치고, 강하를 챙기느라 매번 애인에게 차인 민준은 억울하기만 하다. “당장 대답해 봐요. 누가 먼저 잘못했어요?” “그쵸. 형이 더러운 짓을 안 했으면 혼날 일도 없었네요.” “이걸, 중성화 수술을 시킬 수도 없고….” “형 인생은 내 거잖아요. 애인 같은 게 왜 필요해요?” 갓 성인이 된 강하는 민준을 말려 죽일 것처럼 간섭하기 시작한다. 민준은 과연 이 목줄을 끊어 내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쟤도 갇혀 있으면 답답하겠지.” 논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강아지가 행복해 보인다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문득 뺨을 찌르는 시선이 느껴졌다. “…왜?” 무엇 때문인지 강하가 스산한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고 있었다. “형.” “…응?” “방금 그 말은 무슨 뜻이에요?” “어?” 멈칫한 민준이 방금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떠올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문제 될 여지가 없는 소리였다. “나는 그냥 강아지가 잘 놀길래 한 말인데.” “그럼 형은 강아지가 저러다가 차에 치여도 괜찮다는 거네요?” TV의 푸르스름한 불빛이 강하의 뺨 위로 내려앉았다. 분명 예쁜 얼굴이건만 이 순간은 어쩐지 섬뜩한 기운을 풍겼다. “아니, 그게 왜 그렇게 돼…. 아니야.” “그럼 왜 갇혀 있는 게 답답할 것 같다고 해요? 저러다 개가 다치면 어쩌려고? 저건 가둬 두는 게 아니고 보호하는 거죠.” 벙찐 민준이 입을 빠끔거렸다. 대체 어느 부분에서 강하의 기분이 상한 건지 알 수 없었다. 민준이 당황해서 아무 말을 못 하자 강하가 다시 물었다. “저렇게 풀어놨다가 개가 없어지면 주인은 어떡해요? 형은 개가 행복하기만 하면 끝인가 봐요, 주인이 죽든 말든?” “갑자기 주인이 왜 죽어?” “묻는 말에나 대답해요. 주인이 죽든 말든 상관없냐고요.”

작품 정보

〈낫 독! (Not Dog!)〉는 은백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에페Epee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8월 10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114화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랭킹 최고 15위다.

평점은 리디 4.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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