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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연화재의 별채에는 ‘아랫것’들이 살았다. 그리고 본채엔 거만하고 못돼 처먹은, 도련님 새끼가 하나 있다. “‘도련님’,‘도련님’. 네가 그렇게까지 강조 안 해도 네가 우리 집 종인 거 다 알아.” “저 종 아닙니다.” “아아.” 우혁이 무료하다는 듯 길게 말을 끌었다. “네가 아니라, 할매가 종이던가?” 개 같은 새끼. 연화재가 싫었다. 할머니를 막 부리는 사모님도 싫었고, 고개 한번 들지 못하는 집사도 싫었고, 무엇보다 거만한 차우혁이 싫었다. 이제는 상관없는 일이다. 대학에 붙고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곳을 탈출했으니. 이제 차우혁 따위 상관없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 * * 4평짜리 작은 방바닥에 희연이 풀썩 쓰러졌다. “하윽.” 미칠 것 같아. 아래가 뜨거워져 저도 모르게 허겁지겁 바지와 속옷을 끌어 내렸다. 속옷과 음부 사이로 길게 애액이 찐득하게 묻어 나왔다. “아흣.” 기분 좋아, 미칠 것 같아. 그저 손가락을 다리 사이에 밀어 넣었을 뿐인데도, 남자를 모르는 몸이 바르르 떨렸다. 부풀어 오른 통통한 살점이 일그러지자, 평소에는 존재감 없이 음순에 숨겨져 있던 것이 밖으로 툭 튀어나왔다. “하읏!” 헐떡이는 소리를 내며 더 없이 야릇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때.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흘러 들어온 찬 바람에 문득 희연의 이성이 돌아왔다. 여전히 벌거벗은 몸 위로 기다란 그림자 하나가 드리웠다. “서희연.” “…….” “뭐 해, 너.” 서늘하게 눈을 뜬 단단한 체구의 남자였다. 차우혁, 거만하고 못돼 처먹은 도련님이 희연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도서<잡종>은 본편 완결 후, 25년도 외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품 정보

〈잡종〉은 채랑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디다.

평점은 리디 4.1점(5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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