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보, 하늘아, 하루야. 미안해. 오늘 아빠 못 들어갈 것 같아.\" 2032년 5월 5일 어린이날. 충남 아산의 입시학원 원장 김인정은 시험 전날 교실에서 공습 경보를 듣는다. 아내가 남긴 문자는 \"할 말 있어. 기다릴게.\" 답장을 보내지 못한 채, 요격에 실패한 미사일이 하늘을 가른다. 그리고 눈을 뜬 곳은 2018년 1월, 평양. 거울 속 낯선 얼굴의 주인은 그 미사일을 쏜 나라의 원수다. 이름까지 똑같은 김인정이다. 그는 \'주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원수의 서명조차 본 적이 없다. 곁에는 원수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부관이 있고, 달라진 오빠를 의심하는 여동생이 있다. 원수를 끌어내리려는 서열 3위도 있다. 그리고 남편이 왜 자꾸 자신을 피하는지 모르는 아내가 있다. 휴전선 너머에는 14년 전의 자신이 지금의 아내와 두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가 가진 무기는 단 하나, 학원 원장의 방식이다. 학부모를 상담하듯 강대국을 상대하고, 생활기록부를 읽듯 이 나라를 읽고, 빨간 펜으로 역사를 첨삭한다. 평창 올림픽, 판문점, 그리고 싱가포르. 우리가 기억하는 2018년의 풍경 뒤에서 원장은 14년 뒤의 전쟁을 막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원장, 눈 떠보니 평양이다.
작품 정보
〈원수, 원장 눈떠보니 평양이다.〉는 Mel Kim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2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7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