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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드라마 ‘헬로 애기씨’의 원작 소설입니다. 제안 이씨 종갓집 종손녀 이수하에게 어느 날 SH금융 기획실장 황도규가 찾아온다. 남자의 요구는 이수하가 살고 있는 이곳 화안당을 넘기라는 것. 제안 이씨 가문에서 머슴 살던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라나. 화안당이 세상의 전부인 이수하는 그의 청을 거절하지만, 황도규 이 남자. 무척이나 끈질기다. 집 팔 생각 있냐고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는 것도 모자라 팔 생각 있으면 전화하라고 손전화도 주고. 이제는 다단계에 끌려가 감금당했을 때 백마 탄 왕자님처럼 구해주기까지 한다. 집집 타령하더니 이제는 이수하 이수하 타령을 시작하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 그리고 마냥 밉살맞기만 하던 이 남자가 갓 찐 김치만두처럼 포근하고 따뜻하게 맘을 데워주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 수줍어, 서툴게 떨리는 내 입술 위로, 난생처음 남자의 입술이 닿았다. 나는 본능의 부름에 따라 나부시 입술을 벌렸다.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역시 난 너무 촌스럽단 말이다. 키스는 하고 있으면서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런 행동이 너무나 생경스럽다. 놀랍기도 하고 반쯤은 무섭기도 해 나는 그 남자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을 적까지도 까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검은 바다처럼 깊은 그 남자의 눈이 어느 순간 실바람 같은 미소를 머금은 듯싶었다. 그가 잠시 한숨을 쉬었다. 단호하게 명령했다. “애기씨, 눈 감아.” 나는 최면에 걸린 로봇처럼 그의 명령에 따랐다. 눈을 감았다. 그러니 훨씬 더 쉬워졌다. 꽃잎처럼 맞붙은 우리의 입술은 다디단 꽃향. 마치 봄날의 단비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너무나 싱그럽게 서로에게 몰입되었다. 그의 혀와 입술이 새싹을 더듬는 보슬비의 감촉으로 유연한 내 입술을 건드리다가, 미약하나마 순응의 느낌을 발견하자마자, 이내 격한 소낙비로 변해버렸다.

작품 정보

〈김치만두 다섯 개〉는 이지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코핀커뮤니케이션즈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3년 11월 18일, 네이버시리즈 2020년 10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7화, 카카오페이지 77화(10월 24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0년 10월 13일, 카카오페이지 2020년 10월 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19,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400, 7.8만, 1,191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5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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