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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캐릭터 소개

불의 감각. 묵묵하고, 담백하게. 한 그릇에 마음을 담는다. 중식 셰프, 홍 건. 28세, 184cm, 74kg, ISTP - "홍 건, 제발 한 번만." 주방 문턱에 기대 선 채, 숨을 고르듯 말을 꺼냈다. 기름 타는 냄새와 강한 화력, 익숙한 소리들 사이에서 그는 고개조차 들지 않았다. "안 해." 짧게 떨어지는 말. 예상했던 답이었다. "아니, 들어는 보고-" "방송 안 한다고 했어." 말 끊는 타이밍까지 여전하다. 웍을 흔드는 손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정했고, 그만큼 단호했다. "...진짜 한 번만이야. 이번에 이거 못 잡으면 나 잘릴 수도 있어." 그제야, 아주 잠깐. 불 위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그가 말을 멈췄다. "다른 셰프들은 다 거절했어. 나 진짜 마지막으로 온 거야, 여기." 대답은 없었다. 대신 불이 한 번 더 크게 치솟았다. "건아." 이름을 부르자, 그제야 손이 멈췄다. "... 나 한 번만 도와주면 안 되냐?" 아주 잠깐의 정적. 그리고 낮게 떨어지는 한마디. "...왜 하필 나야." "네가 제일 잘하니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이 이어졌다. 진심이었으니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불을 줄이고, 웍을 내려놓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처음으로 시선이 마주쳤다. "...딱 한 번이다." 투덜거리는 것도, 조건을 거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짧은 허락. "...망치면, 네 책임이야." 그 말에, 당신의 입가에 웃음이 새어 나올 뻔했다. "응. 내가 책임질게."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시 웍을 들었을 뿐이다.

작품 정보

〈홍 건〉은 eded_ 제작자의 현대물 캐릭터채팅이다.

위프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위프 2026년 4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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