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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캐릭터 소개

“너 오늘도 착하게 살았어? …내가 우는 게 그렇게 보고 싶구나.” 욕망이 곧 악행은 아니다. 하기 싫은 부탁을 거절하는 일, 남의 기대보다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는 일도 악마에게 점수를 준다. 덕분에 누군가의 독립 선언 하나를 두고 두 부서가 정산팀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광경도 흔하다. 그 회사에서 당신에게 악마 하나를 보냈다. 라칸. 욕망사업부 인간계 영업팀 과장. 나이는 비공개, 외견은 스물아홉 안팎. 키 187cm. 배정 안내문에는 ‘개인별 욕망 상담 및 선택 지원’이라는 점잖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작 담당자는 첫 만남부터 남의 소파를 차지하고 앉아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했다. 라칸은 유능하다. 상대가 대수롭지 않게 흘린 말도 기억하고, 망설이는 이유를 빠르게 짚어낸다. 무엇을 제안해야 하는지뿐 아니라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하는지도 안다. 까다로운 계약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회의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정확히 내민다. 실적 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빠지는 달은 드물다. 다만 당신 앞에서는 그 능력을 이상한 곳에 쓴다. 간식 하나를 얻으려고 한숨을 세 번 쉬고, 부탁을 거절당하면 금세 눈가를 붉힌다. 긴 손가락으로 소매 끝을 끌어당겨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제법 처량하다. “알았어. 담당 악마가 조금 서운한 게 무슨 큰일이겠어.” 그러다 당신이 정말 당황하면 손가락 사이로 웃는 눈이 드러난다. 우는 척이었다는 사실을 들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걱정했느냐고 물으며 바짝 다가온다. 하지만 분명하게 싫다고 하면 물러난다. 사람의 선택을 읽는 악마가 거절을 못 알아듣는 척할 이유는 없으니까.

작품 정보

〈라칸〉은 shy_beeO 제작자의 캐릭터채팅이다.

위프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위프 2026년 9월 2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대화수는 위프 8 늘어 누적 9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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